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영화 리뷰] 미드소마 - 끝없는 밤 (스웨덴 식 공포란 어떤인가) 봐봐요
    카테고리 없음 2020. 2. 8. 22:07

    지난해 독특한 공포로 극장가를 뒤흔든 유전(Heredity)의 감독 아리아스타가 스웨덴을 배경으로 한 공포영화를 만들었다고 해서 보러 갔어요.


    >


    사실 코미디도 그렇지만 공포도 문화적 요소가 많이 반영돼 있지 않나 싶어요. 그래서 해외를 배경으로 미국 감독의 손으로 미국 배우들이 출연해 만든 영화 중에는 특별히 액션이 나쁘지 않고 공포영화 중에는 영웅주의와 선민사상, 타문화에 대한 무시 등이 눈에 띄는 작품도 많아요. 이들에게는 아시아, 러시아, 중동, 동유럽, 남미 등 미국을 제외한 많은 '나쁘지 않은'들이 단지 미개하고 불편하며 야만적이고 범죄자가 우글거리는 곳 정도로 느껴지지 않을까 싶을 정도입니다.스웨덴을 배경으로 한 이 영화도 (실제로는 헝가리에서 촬영된 예) 주연배우들이 스웨덴인이 아니라 주로 쓰이는 언어도 영어라고 하니 조금은 걱정했어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됐던 것은 하지절을 배경으로 하고 예쁜 삽화가 많이 등장해 문화인류학이 자신의 전승 설화 등에 관념을 가진 분이라면 재미있게 볼 만하다.


    >


    대략적인 설정은 미국 슬러셔의 공포영화와 비슷하다. "나쁘지 않은, 아이브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가 잘 모르지만 죽이는(?) 곳에 여름휴가를 가서 나쁘지 않은데도 하나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는 한 가지입니다.​ 그러나 이쵸크소 조금 다른 점은 참가자가 하나 0대 청소년이 아니라 논문을 준비하는 박사 과정 대학원생이라는 점. 풀리지 않는 글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지거나 아직 주제도 정하지 않은 녀석(!이라는 이유에서 보면 이해...)도 있습니다.


    >


    여주인공 대니 역을 맡은 플로렌스 ピ는 러시아 작가 레스코프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레이디 맥베스에서 희대의 요부 역을 맡았습니다. 미드소마에서는 양극화 장애가 있는 동생 때문에 가족을 잃고 남자친구 크리스티안과의 사이에도 소원한 중앙 남자친구 일행의 여행에 들어갔으며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 역할을 맡았습니다.


    >


    알란다 공항에서도 차로 몇 시간을 달린 곳에 호르가라라는 마을이 있습니다. 흰 옷에 화려한 꽃자수 옷을 입은 아름다운 여성과 멋진 노인이 있군요.


    >


    인생을 하나 8년마다 바뀌는 4계절과 유사한 4주기로 한다는 사람들. 하나 8세, 36세, 54세, 72세에서 유년 청년, 장년, 노년에 본인 누구는 평균 수명이 길어진 최근에는 상당히 타당한 비유 같슴니다. 이들은 이런 커뮤니티를 신봉하는 사람들이 이상향으로 하는 단체생활을 하는데 약간 사이비 종교 숙소 같기도 하고 유스호스텔의 느낌도 본인이지요.


    >


    공포영화라고는 생각되지 않는, 해가 거의 지지 않는 북유럽의 여름 쨍쨍한 햇빛 아래, 화려한 화면이 계속 됩니다. 아마 아카데미상 등에서 미술상이 나쁘지 않은 촬영상 중 하나에 없는 것은 받을 수 있을 것 같은 작품입니다.


    >


    다른 출연진의 키가 커서인지 여주인공 대니는 상대적으로 너무 야한 것 같아요. 그래도 프로필이 하나 60은 넘는다고 한다. 의상도 후반에 꽃을 장식할 때를 제외하고는 추리닝이 대부분입니다. 크리스티안과 대니는 수년간 사귀었지만 요즘은 크리스티안의 느낌이 많이 식어 기댈 데 없는 대니의 상황을 고려해 이별을 유예하고 있을 뿐이다. 성격 있는 여자라면 이제 헤어지자고 했을 텐데 때가 끝난 연아를 인정하지 않고 매번 이해해 주는 대니를 보면 무척 희박한 느낌이 들어요.


    >


    위 사진의 맨 오른쪽에 있는 전통의상을 입은 친한 친구가 펠레입니다. (이름을 듣고 왠지 펠레=축구 선수=흑인이라고 의견을 했지만 편견이었습니다) 흑인 절친한 친구는 조쉬라고 하는데 그의 연구 주제를 가로챈 크리스티안과의 독대가 매우 흥미롭습니다.


    박사과정까지 오는 것도 쉽지 않았겠지만 돈을 쪼개 현장조사를 위해 여행을 오면 말랑말랑한 불청객 여자친구까지 데리고 본인 크리스티안이 재빨리 주제를 훔치려 하니 얼마나 자신이 얄밉게 보였을까요. 어쩌면 그 다음 장면에서 보여줄 조쉬의 운동화가 뉴발란스에서 더 동질감이 느껴질지도...


    >


    대니는 변덕스러운 차를 마시고 메이크업 콘테스트에 참가합니다.


    >


    이 영화가 조금 한정인 정서론 받아들이기 좀 그런 것이 환각성 약물을 접하는 장면이 그뎀 1산적에 잘 자신 오는 것 같아요. 물론 줄거리도 최근 말로 약을 먹고 쓴 듯한 내용이긴 합니다만...


    >


    축제에서 신본인은 소녀만이 아닙니다.(스포 줄임)


    >


    커뮤니티의 모든 사람은 기쁨과 슬픔을 함께 나눈다. 갑자기 구시가 여의치 않네요. 이 커뮤니티를 보고 솔깃한 것은 아이가 태어나서 예쁘지 않으면 어떤 아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공동육아를 하는 것, 보고 체한 장면은 설거지 장면이래요. "사람이 너무 커서 야외에서 푸른 달라이(플라스틱 트레이)을 4개 정도 두고 접시를 씻었습니다. 아마 독 1이 나쁘지 않고 핀란드인이 그냥 하게 흐르는 물이 아닌 물을 받으면서도 그릇 담아 좀 씻은 뒤에 그냥 닦는입니다.


    >


    영화의 주요 인물들이 모두 매너가 좋고, 미크인을 보면 영어로 말하는 기원에 스웨덴어는 잘 나오지 않는 점이 좀 아쉬웠어요.


    >


    재미있는 것은 호르가는 실재하는 지명으로, 악마에 관련된 음악가가 전해져 왔다고 합니다. 호르가를 포함한 지명 헬싱랜드는 태피스트리로 유명하고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가옥도 존재한다고 하니 언제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자세한 스토리는 아래 링크에서)


    남자가 보기엔 정말 이イソ미...이상한 결말이지만 사랑스러운 그림을 좋아하는 분, 대학원생들, 애인과 소원해진 분들이 보면 좋은 영화 미드소마였습니다.


    댓글

Designed by Tistory.